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GomsonMom savvy story

SecondLife blog를 시작하게 된 이유

아보느님이 추천하신 디자인 사이트에서 만든 나만의 디자인

 

코로나 바이러스가 내가 잠시 살고 있는 이 미국땅에 넘쳐나고 있는 시점에 집콕을 해야 만 하는 상황들..

얼마 있으면 한국으로 복귀할 시간도 얼마남지 않았는데... 네식구가 집콕을 하고 있다.

 

살고 있던 곳을 떠날 시점이 되면 많이 아쉬워서 더 애착을 갖고 이곳저곳을 다녀야 한다는 의무감 마저

드는 이 시점에 집콕이라....

2년여의 미국생활을 마무리 해야 하는 시점이건만 마무리는 내 생각과는 다르게 될 것 같고..

그렇다면 앞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해 야할 한국 생활에 대한 설계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
그리고 이제 인간의 수명을 100세로 보고 이제 반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 뭔가 새롭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

들었다. 

어려서 누군가 내 등을 밀어내는 것 같은 느낌으로 직장 다니고, 대학 다니고 결혼하고 자녀를 낳고 키우고

자녀를 독립 시킬 나이가 얼마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앞으로 남은 시간은 정말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 

욕구가 생겼다. 

 

어떤 삶이 내가 원하는 삶일까? 어떻게 하면 그런 삶을 살 수 있을까? 그런 생각중에 보게된 단희TV 유튜버님이

이 세상에서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는 시간과 돈, 이 두가지에서 자유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그냥 지나치지지 않았다. 그 두가지에서 자유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기록해 보라고 했다. 하지만 아직 뭐 하나 제대로 기록하지 못했다.

먼저 내가 어떻게 살고 싶지? 어떤 꿈을 꾸고 싶지? 라는 질문에 답을 아직 찾지 못했다.

 

이지성의 '꿈꾸는 다락방' 책 서문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실려 있다.

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"별처럼 빛나는 젊음의 때에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꿈을 믿는다는 것은 얼마나 위대한 일인가?

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그러나 그보다 더 위대한 일은 인생의 황혼 무렵에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라네.

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나의 꿈은 이루어졌노라"

 

정신없이 40대 후반까지 달려오는 동안 가끔씩 생각은 했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던 물음들이 이제 또 다시 수면위에 올라왔다. 이 시점에서는 답을 찾고 시작해야 할 것 같다. 내 황혼에 나도 나의 꿈은 이루어졌노라 라고 말하고 싶다.

 

그래서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나의 생각과, 나의 생활을 고민하고, 생각하고, 정리해야 할 필요성을

느껴지게 되었다.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다. 이 SecondLife 블로그를 말이다.

 

그리고 그것이 어떤 삶이 되어든 간에 자본주의 세상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시간과 돈이라는 문제가 크든 작든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될 것이다. 지금도 해결되야 할 문제이고.. 새로운 마음 가짐의 시작점으로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. 

 

이제부터 나에게 얼마만큼의 시간을 하나님께서 하락하실 지는 모르지만 주어진, 주어질 그 미지의 나의 시간, 나의 삶을

지금 보다 더 풍성하게 가꾸어 가고 싶은 내 꿈이 이 SecondLife blog를 시작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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